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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참여 게시판

아내를 살리고 싶습니다 작성일 2017.11.02

안녕하십니까? 부산에 고신대 신학과 재학 중인 4학년 여호수아(31)라는 학생입니다. 아내(박은선33)는 훌륭한 소명을 가진 사람입니다. 20대 초반에는 창원 침례교회에서 유초등부 선생님으로 열심을 다해 섬기고 이와 더불어 진해 아동복지 센터에 유능한 센터 장으로 일하였고, 20대 중후반에는 코이카라는 국제구호단체에서 2년간 봉사를 하였으며, 그 후 구호단체 활동 중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멀리 떨어진 섬에서 감리교 한국인 선교사님께서 고아원 사역을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어떠한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원하는 기쁜 마음으로 고아원사역을 하시는 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봉사로서 섬겼습니다. 30대 초반에 이러한 인도네시아 선교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좀 더 공부해서 이슬람종교 억압의 굴레에서 태어날 때부터 종교의 자유를 박탈당하고, 여성의 인권이 짓밟히며, 부모에게 버림받고, 학대박고, 나라적인 차원에서 어느 정도의 교육의 도움조차 받지 못한 어둠 속을 방황하는 길 잃은 영혼들에게 정확하고 분명하게 하나님의 말씀의 빛으로 가르치고 깨우치고 싶은 열정과 사랑으로 2014년(당시 나이 31)에 고신대학교 신학부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재학 중에 학교 캠퍼스에서 말씀 중심의 선교사적 소명을 가진 아내를 만나 2014년 12월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이후 아기가 생겨서 2015년 9월 27일에 건강한 딸을 출산하였습니다.

하지만 임신 과정에서 잦은 기침 때문에, 아내는 뱃속의 아이의 건강이 우려되어 당시 창원 한마음 병원 산부인과 주치의께서 단순 감기로 처방해주신 타이레놀만 복용할 뿐 두려운 마음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했습니다. 출산 직후 2015년 11월 무렵에 창원 한마음병원에서 와이프에게 폐렴으로 잠정적인 추측을 하였고, 1주일간 입원치료 할 것을 권했습니다. 그리고 1주간의 입원 치료하였지만, 당시 의사의 소견으로는 아내에게 자신의 능력 밖인 상황이고 수술할 수밖에 없다고 단정적으로 통보하였습니다. 아내는 이러한 두려운 마음을 저에게 처음에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창원에서 부산으로 신학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어떠한 슬픈 내색도 하지 않은 작은 배려이었을 것입니다. 이후 아내는 홀로 양산 부산대 병원에 갔습니다. 이 병원에서 호흡기 클리닉 윤 교수님께서도 이전의 병원의 의사와 마찬가지로 단순히 폐렴으로 초기 진단을 해버렸고, 폐렴 약 3주 정도를 처방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3주 후 폐렴 약을 먹었음에도 CT상 조금도 호전되지 않는 왼쪽 폐의 하얀 사진을 보면서 2차적으로 폐결핵을 의심하여 2주일간 격리조치를 하였지만, 이후 결핵 약조차 듣지 않음을 보고 갑자기 조직검사와 pet CT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 속에서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아내의 빈자리에서 아기를 보고 있는 저에게 아내가 검사 결과가 전달되었습니다. 폐암 4기 B (말기 중의 말기)판정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아 서울 삼성병원 흉부외과 교수님을 찾아보고 다른 길을 모색하였지만 현실적인 사실의 허무함에 아내와 저는 이러한 슬픈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고신대 복음병원 암센터로 옮겨 1년 6개월 정도 항암치료와 약물치료를 받았습니다. 2017년 10월 고신대 복음병원 호흡기 내과 장 교수님께서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단정 지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2017년 10월에 일본과 독일에 있는 중입자 치료에 대한 것도 듣게 되었습니다. 이후 수소문해서 서울로 올라가 중입자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을 알아보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확인 결과 오로지 독일에서만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순수 치료비1억 3500만원)을 통보받았습니다.

현재 혼자 아픈 아내와 2돌 된 딸 아이를 같이 케어 하는 것이 무척이나 힘이 드는 실정입니다. 적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몇몇 교회를 걸어서 찾아다녔지만, 목사님들을 대면하기가 너무 힘이 들었고 혹여나 연락이 되더라도 대다수가 저희 교회는 지금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말씀을 하거나, 더러는 우리 교회에도 아픈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른 교회 사람을 도와줄 여력이 되지 않는 다는 말씀을 하거나, 또는 우리교회가 속한 교단이 아니니까 자신이 속한 교단 쪽의 교회에게 가서 문의 해보라는 말씀만 들을 뿐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개척 미자립 교회 목사님의 자녀로서 목사님들의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목사님들께서는 저의 간곡한 도움을 진정으로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도 매우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어떠한 경제적 심리적 또는 복합적인 현실적인 요소들에 의해서 제약에 슬퍼하셨을 것입니다.

누구에게조차 하소연할 수 없을 정도로 답답한 심정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복음병원 주치의는 아내가 지금 병세가 악화되어 좌측 폐에 있던 원발성 암이 이제는 우측으로 원격전이 되었으며 그리고 임파선 전이가 의심된다고 하였습니다. 아내는 침샘 분비형 폐 선암으로서 어떠한 표적치료제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듣지도 않는 이레사(1차 표적치료제)만 복용 중에 있습니다. 평소에 숨을 쉬는 것조차도 불편하고, 산소포화도 조차 80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폐를 아내에게 이식해서 하루라도 맘 편하게 기침하지 않고 잘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매일 생각해서 알아봤는데도 폐 이식은 10프로 밖에 적용이 되지 않고, 하물며 이식 성공 후에라도 2년을 살기가 어렵다고 병원 측 통보를 받았습니다. 몇 달 전에 치료제를 위하여 미국에 보냈던 아내의 조직검사의뢰에서조차도 모두 음성이라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폐 전문 기관인 서울 삼성병원조차 포기하여 죽는 날수를 세며 기다릴 수밖에 없는 교회의 지체인 아내에게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생령을 넣어주셨듯이 하나님의 사랑의 생명의 숨이 되어주었으면 고맙겠습니다. 아내가 지속되는 기침과 가래의 통증 속에서 그리스도의 치유함을 입기를 원합니다. 더 이상 전이 없이 무사히 1달 뒤(12월)에 독일 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언제나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와 소정의 후원금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돈 만원 아니 몇 천원이라도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원씩 만 명이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정말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다른 사람들은 저를 어떻게 비난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혹시 하나님께서 아내를 데려가신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결코 원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인간적인 말일지 모르지만 남아 있는 어린 딸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어서 지금은 아내를 살려보는데 발버둥 치고 싶습니다. “아빠는 엄마를 살리려고 노력했지만 아빠가 엄마를 사랑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엄마를 너무 보고 싶어 하셔서 하나님 품으로 데려가셨어.” 아내와 어린 딸에게 변하지 않는 주님의 사랑을 짧을 수도 혹은 길수도 있는 인생길 속에서 가족의 연결고리로 마음속에 새기고 하루하루 하나님에게 보너스 받는 심정으로 빚을 죽기를 각오하는 심정으로 복음을 전하는데 평생을 매진하여 갚으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간곡히 부탁합니다.)

여호수아 올림 (연락처 :010-3939-2350)

후원계좌: 여호수아 농협 312-0054-7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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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소망의 기도
월~금 11:00~11:40
제작 양육부 / 진행 양육부

월)유도희 장로/화)조선영 사모, 장미 사모/수) 이금 사모님/목)김영애 사모, 김인애 사모/금)김지선사모